[건강] 잠 없어진 노인, 건강엔 '적신호'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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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노인들의 수면 상태를 젊은 사람들과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노인들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들은 수면각성주기가 앞당겨지기 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되는데요.

전체적인 수면시간은 비슷하더라도 깊이 있는 수면의 양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60대 노인의 절반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고, 잠자는 동안 20초에서 40초 동안 발길질을 하는 수면장애를 겪는 노인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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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두흠/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 우울증이나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증 같은 그런 수면을 방해해주는 그러한 여러 가지 정신과적 신체적 장애를 많이 가지기 때문에….]

또한 노인들은 관절이 불편하기 때문에 낮 동안 활동량을 줄이게 되는데요.

이 경우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산과 분비가 줄어들어 깊이 있는 수면이 더욱 힘들어집니다.

관절이 약하더라도 활동량을 늘리고 햇볕을 많이 쬐어야 합니다.

또한 자기 전에 독서나 목욕으로 잠을 유도하고 불필요한 약을 과다복용하지 말아야 하는데요.

수면이 부족하면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 발병 위험이 2배에서 3배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면장애가 있을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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