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공천 대가"…양정례 어머니 오늘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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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박연대 양정례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오늘(1일) 청구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양정례 당선자의 어머니 김순애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오늘 청구할 계획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당초 영장을 어제 청구할 계획이었지만, 수사 기록을 정리할 게 많아 하루 미뤘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 양정례 당선자의 공천을 전후해, 모두 15억 6천6백만 원을 당에 납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에 건넨 돈이 차용 형식을 띄고 있지만, 종합적으로 볼 때 '공천 대가'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순애 씨는 또, 서청원 대표에게 자신을 소개해준 이모 씨와 손상윤 씨에게, 500만 원씩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 씨는, 양정례 당선자에게 받은 5백만 원은 소개비가 아닌, 후원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상윤/前 친박연대 국회의원 후보 : 공식적으로 후원회에다가 후원해서 이루어진 일을 갖다가 저한테 소개비로 받았다는데 소개비 500만 원 받을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검찰은 김순애 씨에 대한 사법처리가 마무리되는대로, 서청원 대표가 '돈 공천'에 연루됐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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