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시위 중국인 1명 오늘 중 영장…수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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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화봉송 폭력사태 수사 속보입니다. 경찰은 폭력을 휘두른 중국인 유학생 1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하고, 추가 용의자 검거에 나섰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중국인 유학생 20살 천모 씨가 고의로 폭력을 휘둘렀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산에 있는 모 대학에 유학중인 천 씨는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앞에서 지나가던 시민 49살 박 모씨가 오성홍기를 찢은 것으로 착각해 박 씨를 붙잡아 넘어뜨린 뒤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행사장에서는 반대 시위대를 향해 돌과 물병을 던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검찰과 협의해 오늘(1일) 오전 중에 구속영장 또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폭력 가담자를 붙잡기 위한 수사도 본격화 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티베트인을 보호하려는 전경대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용의자 1명의 인상착의를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부산, 경남지역에 유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일대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팀 인원을 40명으로 두배 늘리고 또 다른 폭력 용의자가 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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