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북한인권법 연장안 처리 "2012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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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하원 외교위가 올 9월말에 만료되는 북한인권법을 2012년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 인권 주간을 맞아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2008 북한 인권 재승인 법안이 미 하원 외교위를 통과했습니다.

올해 9월말로 만료되는 북한인권법을 4년 연장하는 법안입니다.

하원은 미국에 탈북자 정착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천4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가 37명에 그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새 법안은 더 많은 탈북자가 미국에 정착할수 있도록 미국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를위해 아태지역 주재국 대사와 미 행정부 관리는 탈북자들이 미국행을 포기하지 않고 미국에 올수 있도록 외국정부와 협력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도 북한 인권주간을 맞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북한주민이 인간으로서 권리와 자유를 얻기 위해 투쟁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북한의 인권 문제를 분리해서 대처한다는 입장이라고 우리 정부의 고위관리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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