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많이 배운 사람이 오래 산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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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00년까지의 인구조사 통계와 사망진단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고졸 이하 학력자의 경우 예상수명에 변화가 없는 반면, 이보다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은 예상수명 10년 당 1.5년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더 오래 살 가능성이 크고 그 격차가 점차 커진다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그 비밀은 교육 수준은 결국 직업과 소득 수준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학력자일수록 좋은 생활습관을 가져 꾸준한 운동과 식단조절을 잘 지키고 흡연과 음주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오승원 교수/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 학력이 높은 분일수록 아무래도 많이 아시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체크나 건강검진도 좀 더 자주 하시고 몸에 이상을 빨리 발견해서 조기에 치료하고 결국 이게 수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많고요.]

특히 많은 질병들 중에서도 동맥경화, 당뇨병과 같은 생활습관병이 학력과 직업의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따라서 학력이 낮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건강과 보건에 대한 상식을 갖출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가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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