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해킹 프로그램으로 4억 챙긴 30대 입건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문자의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판 혐의로 33살 이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cyinfo.co.kr' 등 14개 사이트를 개설하고,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문자의 개인정보를 알 수 있는 불법 프로그램을 만들어 40만 명에게 1개월 당 최고 만 5천원을 받는 방법으로 모두 4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방문자 몰래 미니홈피 주인에게 방문자의 이름과 IP주소 등 개인정보가 알려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프로그램 이용자도 처벌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이용자의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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