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돌아갈 시간이.." 귀환 짐 꾸리는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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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19일) 지구로 귀환하는 이소연 씨의 우주 생활이 이제 정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주 임무인 과학실험도 대부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귀환준비도 시작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소연 씨는 우주에서의 주요 임무인 18가지 실험 가운데 우주정거장 내부의 소음 측정 실험을 비롯한 열 네가지 실험을 마쳤습니다.

이소연 씨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지구 귀환을 대비해 실험 장비를 떼고 실험 일지와 결과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귀환때 우주선에 실을 짐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기 때문에 실험 장치들은 대부분 버리고 결과물만 가져오게 됩니다.

[최기혁/항공우주인사업단장 : 메모리칩이라든지 그런 테이프라든지 그런 결과물만 수거해서 귀환하게 되겠습니다.]

이소연 씨는 우주관제센터와의 마지막 건강 점검 교신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으며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연 씨는 오늘부터 지구와의 시차를 맞추기 위해 우주에서 낮잠을 자는 등 본격적인 귀환 준비에 들어갑니다.

한국시각으로 오늘 저녁엔 이소연 씨가 한국에 있는 어머니와 우주 생방송을 통해 직접 대화를 나눌 계획입니다.

이소연 씨는 또 강원도 양양에 사는 초등학생 세 자매와 영상 교신을 통해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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