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우주인 소연씨, 최종 목표는 "꿈을 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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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소연 씨는 바쁜 우주 일정 속에서도 연일 쾌활한 모습으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새벽에는 한국-러시아 기자들과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는데,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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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듯 이소연 씨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우주에서 더 머물고 싶지만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귀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연 : 사실 별로 내려가고 싶지 않고 우주를 더 날고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아니까... 이제 (귀환)준비해야죠.]

이소연 씨는 우주 과학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어린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소연 : 교육실험은 어린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거예요. 어린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신중히 실험에 임하고 있습니다.]

또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아가는 만큼 서로 사랑하며 행복한 삶을 만들자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미국인 페기 윗슨은 이소연 씨가 주어진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페기 윗슨/우주정거장 선장 : 이소연의 웃음이 정말 좋아요. 함께 있으면 즐겁고... 우리는 그녀와 우주에서 같이 있어 좋습니다. 한국 음식도 좋고요.]

이소연 씨는 또 한국에 돌아오면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이란 긍지와 책임감을 갖고 우리나라의 과학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이제 잠시 뒤에는 한국의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와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가 우주 영상교신을 갖습니다. 대한민국 서울과 국제우주정거장을 연결하는 우주생방송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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