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 어렵다 하더니…고용, 3년여 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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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용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3월 신규취업자가 37개월 만에 처음으로 20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북부의 한 건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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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을 받지 못한 일용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건설현장 노동자 : 지금 체불임금을 5개월 정도 못 받은 상태죠.]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달 건설업종의 취업자수는 지난해 3월보다 3만 5천 명이 줄었습니다.

농림어업은 5만 8천 명, 도소매.음식 숙박업의 취업자도 4만 4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이에따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취업자가 32만 명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전체 취업자수는 18만 4천 명이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6월 31만 5천 명을 정점으로 줄곧 감소한 신규취업자수가 37개월 만에 2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입니다.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 목표치 35만 개의 절반 수준입니다.

[김진규/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유가라든지 이런 부분들하고 대외여건이 좀 악화되면서 경기상황이 조금 안 좋은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신규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지만 구직 포기자도 늘면서 지난달 실업률은 3.4%로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청년층 실업률은 7.6%로 0.1% 포인트 높아졌고, 특히 한창 일할 20대와 40대의 실업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경기 선행지수와 동행지수는 물론, 고용 지표까지 크게 악화되는 등 경기침체가 가시화 되면서,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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