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의 매운 맛에…우주인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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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소연 씨 모습이 아주 밝아서 저희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주 생각보다 감이 또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자꾸 연결을 해도 늘 신기한 것 같습니다. 이소연 씨가 우리 시각으로 어제(14일) 새벽 열린 우주 한식만찬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또 보내왔죠. 한국 전통의 맛에 우주인들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고 하는데요.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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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은 국제우주정거장 식당에 우주인 6명이 모두 모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한 우주인의 날을 맞아 이소연 씨가 특별히 준비한 저녁 메뉴는 한국의 전통음식.

[이소연 : 김치 (오, 김치!) 이건 볶음 김치!]

원터치 캔에 넣은 우주 김치가 공중제비를 돌자 이 씨가 농담으로 분위기를 돋웁니다.

[이소연 : 김치 인 스페이스, 플라잉 고추장]

우주에서 된장국은 물에 풀어 빨아먹고, 라면은 더운 물을 붓고 흔들어 불린 뒤 먹습니다.

오랜 우주생활에 지친 우주인들에게 한국 음식의 매운맛은 인기입니다.

[이소연 : 아마 매울 걸요? (매콤하군요. 맛있네요.)]

이소연 씨가 준비한 한국 음식은 밥과 고추장, 김치 등 10가지.

한국 음식들은 일단 우주에서도 먹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라면이랑 김치랑 고추장이 인기가 되게 좋았어요. 반응이 되게 좋아서, 좀 남으면 선물하고 가려고요.]

이소연 씨는 우주만찬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 가요를 틀어 놓는 등 우리 문화를 우주에 알리는 재치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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