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강 대표 "예정대로 7월에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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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11일) 첫 정례회동을 갖고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7월에 치르는게 좋겠다" 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대표는 조찬을 겸해 열린 첫 정례회동에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수도권에서 승리한 게 특히 의미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대표가 과반에 한 자리만 더 달라고 했는데 두 자리나 더 받았어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 사실 초과달성입니다. 여당이 돼서 과반을 얻어 본 일이 없거든요]

당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전당대회 개최론'에 대해 이 대통령은 "예정대로 7월에 전당대회를 치르는게 좋겠다"며 강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강재섭 대표가 책임지고 당을 추스리고 또 17대 국회의 마무리와 18대 개원준비를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대통령과 강 대표는 고위 당정협의회를 격주로 열기로 하고 다음 주 첫 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 임시국회를 열어 한미 FTA 인준안과 함께 식품 안전 기본법 등 국회에 계류중인 민생법안 30여 건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18대 국회 개원준비로 바쁜 5월에 굳이 임시국회를 열자는 것은 독선적인 발상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는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들과 선대위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면서 총선 과정에서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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