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영상] 대단한 위력 '소유즈' 어떻게 생겼을까

궤도모듈, 귀환캡슐, 서비스모듈 등 세부분으로 구성…우주선 조종, 의식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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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0시 16분 39초(한국시각)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29)를 싣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발사장을 떠난 소유즈 로켓의 위용은 대단했다. 수톤의 연료를 태우며 내뿜는 화염과 굉음은 지축을 흔들었다. 이러한 소유즈 로켓은 내,외부 어떻게 구성됐을까.

소유즈호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즉 궤도모듈, 귀환캡슐, 서비스 모듈로 이루어져있는데 궤도모듈은 소유즈호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기 전 이틀간 우주인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궤도모듈 맨 앞에는 도킹 기계장치와 해치가 설치돼있다.

귀환캡슐은 우주인들이 발사시, 귀환시에 탑승한다. 캡슐 외부 방열판은 대기권 진입시 발생하는 4,000도 이상의 열을 차단한다. 앞 부분에는 귀환시 사용할 낙하산이 들어있는 낙하산 덮개가 있고, 아래 부분에는 주변 관측 망원경이 설치돼있어 도킹할 때 우주정거장을 보거나 지구를 볼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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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모듈에는 우주선 조종에 필요한 컴퓨터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이 모듈 외부에는 태양 전지판도 연결돼있는데 지구궤도에 진입했을 때 바로 전개되면서 소유즈 우주선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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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모습도 외부 만큼 흥미있다. 궤도모듈은 내부에 식사를하고 수면을 취하고 소변을 볼 수있는 장비들이 설치돼있다. 특히 소변기는 있지만 대변기는 없기 때문에 우주인들은 발사 이틀 전 관장을 해 창자속의 모든 음식물을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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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은 발사후 8분 48초경 3단로켓을 분리하고 1분이 지나면 지구궤도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무중력 상태가 시작한다. 우주인들은 이때부터 선내우주복 대신 활동복으로 갈아입고 궤도모듈에서 이틀을 보내게 된다. 또 궤도 모듈이 2분 30초마다 회전을 하기 때문에 우주인들은 자주 '우주 멀미'를 경험하게 된다.

귀환모듈은 발사시 48시간 귀환시 3시간 30분동안 우주인들이 앉아있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의자 제작에 심혈을 기울인다. 석고로 우주인 신체의 본을 떠서 그 몸에 딱 맞는 의자를 제작하는데 우주인들은 앉아 있기 보다는 웅크려 누워있는 자세를 유지한다.

귀환 모듈은 공간이 매우 좁다. 우주선을 조종하는 모든 조종기구, 계기판들 이 곳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주인들은 계기판을 누를때 손을 움직이기 힘들어 스틱을 사용하고, 평소 훈련시에도 손이나 무릎으로 계기판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지한다.

(CG제작=SBS 보도국, 편집=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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