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성공!'
러시아 우주관제센터(MCC) 내부상황실 관제요원들은 소유즈호 발사 성공을 확인한 직후 대형모니터를 향해 이를 자축하는 박수를 보냈다.
8일 20시 16분 39초(한국시각)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를 실은 소유즈 로켓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발사장을 떠나 우주로 향했다. 하지만 MCC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우주선이 정확한 궤도를 그리며 발사됐는지 등 발사 성공여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발사 후 7분 30여초를 넘어서자 MCC 내부 상황실 요원들은 발사 성공을 확인, 자축의 박수갈채를 보냈다.
관례상 MCC 관제요원들은 발사 성공시 개인모니터를 보며 서로 악수를 나누거나 대형모니터를 향해 박수를 친다고한다. 이는 다시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카를로프시에 위치한 MCC(mission control center)는 발사부터 임무수행 후 귀환까지 우주선을 통제하고 있다.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