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비'가 결정한다? 투표일 날씨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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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데 총선일인 내일(9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거라는 예보인데요. 가뜩이나 투표율 비상인데 궂은 날씨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강원도 홍전의 기온은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5.6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서울도 올들어 가장 높은 23.9도를 기록했습니다.

때이른 더위에 놀란 봄꽃은 서둘러 한꺼번에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구소연/서울 한남동 : 날씨가 너무 좋아져서 꽃구경 나오니까 길거리도 예쁘고 사람도 많고 활기차서 너무 좋네요.]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예상됩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비가 오겠고 서울 경기와 강원지방도 오후부터는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최고 120mm의 큰 비가 오겠고 전남과 경남지방에도 많게는 70mm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해상에서는 강풍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어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표율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나들이를 가지 못해 투표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지만 강한 비바람이 불 경우 투표장에 나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양금석/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관 : 일기예보대로 비가 온다면 적극적인 투표 참여 의사가 없는 유권자는 투표를 포기할까 염려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모레 오전부터나 점차 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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