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29) 씨는 8일 20시 16분(한국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제17차 원정대 2명과 함께 우주로 향한다.
8일 발사될 소유즈 TMA-12 탑승우주인팀, 즉 17차 원정대는 한국최초우주인 이소연, 선장 세르게이 볼코프(34·러시아), 비행엔지니어 올레그 코노넨코(43·러시아)등 세 명이다.
이소연 씨는 1남 2녀 중 첫째로 낙천적이고 친화력있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는 태권도 공인 3단 유단자이며 수영과 조깅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 우먼이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인 이소연씨는 카이스트(KAIS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우주인 훈련 중이던 지난 3월에는 바이오시스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이한 이력도 있다. 디자이너로서 박사 과정을 공부하던 실험실의 로고를 직접제작했고, 브랜드 런칭에 자문역할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 씨는 발사를 하루 앞둔 7일 기자회견에서 "하루 앞뒀다고 생각하니까 참 벅차고 이렇게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고 한다"며 "그래도 다시 한번 마음을 꽉 붙잡아서 평소에 하는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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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소연 씨는 오는 19일 9박 10일간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일정을 마치고 6개월 전부터 체류해온 16차 원정대인 유리 말렌첸코, 페기 휫슨과 함께 귀환하게 된다.
(CG제작=SBS 보도국, 편집=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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