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 현장부터 가보겠습니다. 통합민주당은 여권이 대통령에서 일선 경찰까지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관권선거 논란을 쟁점화 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접전지역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친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국회까지 장악하면 일당독재가 우려된다"면서 유권자들의 견제심리를 자극했습니다.
[강금실/민주당 선대위원장: 일방독주는 안됩니다. 반드시 여러분의 견제야당, 견제국회 만드셔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투표율이 50%를 밑돌 경우 2,30대 민주당 지지세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선거 막바지 투표율 제고에 당력을 모을 계획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관권선거 논란을 쟁점화하기 위해 일제히 공세에 나섰습니다.
중앙선관위가 공무원의 지역출장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는데도 대통령이 이를 묵살하고 은평 뉴타운 건설현장을 방문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초조하고 불안해서 관권개입이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안산시의 관공서를 갑자기 방문한 것도 관권선거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7일) 오후 안산 단원경찰서를 방문한 뒤 안산 시청으로 가려다 관권 선거라고 주장하는 민주당원들의 항의를 받고 관공서 방문 일정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