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 자신있다" 팀워크 돋보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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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소연 씨와 함께 우주비행에 나설 우주인들은 오늘(7일) 기자회견 내내 탄탄한 팀워크를 과시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을 비롯한 외신기자들도 한국 최초 우주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소연 씨와 함께 탑승할 선장 볼코프와 엔지니어 코노넨코는 이 씨를 훌륭한 우주인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여성 우주인과 함께 탑승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이들은 이 씨가 여성이 아닌, 전문 우주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르게이 볼코프/선장 : 우리는 이소연 씨를 여자가 아닌, 우주인으로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우주인으로서 임무를 완수할것입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소유즈 우주선 안에서, 그리고 여기서 나는 여자가 아니라 우주인입니다.]

오는 12일 인류 최초의 우주인 가가린을 기념하는 ´우주만찬´에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우리는 4월 12일, 우주인의 날에 한국 음식을 함께 먹을 거예요.]

막판에 교체된 예비 우주인 고산 씨도 성공 비행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산/예비 우주인 : 내일 이소연 씨가 우주비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소연 씨가 한국 최초 여성 우주인이 되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취재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러시아 주요 방송들은 믈론 AP, AFP 등 100명이 넘는 내외신 기자들이 몰려 갖가지 기록을 세우게 된 이번 한국 최초 우주인 탄생에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탑승 우주인들은 기자회견 내내 미소를 잃지 않으며, 발사에 대한 긴장과 초초함보다는 우주비행에 대한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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