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매케인, 아들 이라크전 보내고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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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매케인 상원의원이 막내아들의 이라크 복무에 대해 대선 유세전에서 침묵으로 일관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매케인 상원의원이 지난 2000년 대선 당시 가족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연설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11살이던 막내아들 제임스 매케인은 지금은 19살이 됐습니다.

이 막내 아들이 지난해 7월 해병대원으로 이라크에 파병돼 7개월간 복무한 뒤 미국으로 돌아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사실을 보도하면서 매케인 상원의원이 이번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이를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회 지도층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했을까?

아니면 아들의 참전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서 였을까?

미국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매케인 의원의 아버지인 존 매케인 장군 역시 베트남전 당시 전투기 조종사였던 아들이 포로로 잡혀있던 하노이 지역에 폭격 명령을 내렸던 일화로 유명합니다.

거리에 불을 지른 시위대들이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며 저항합니다.

이집트 나일 델타지역에서는 고물가와 저임금에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가 상점과 학교에 불을 지르는 폭동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올들어 쌀 등 생필품 가격이 40% 이상 폭등한 캄보디아에서도 시민들이 거리를 행진하며 인플레이션과 쌀부족 사태에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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