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즈호에 연료 주입…"이제 발사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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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소연 씨가 타게 될 소유즈 로켓에는 오늘(7일)부터 연료 주입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중요하면서도 매우 위험한 작업이어서 현장에는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우주선 발사 34시간 전인 오늘 오전, 가가린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진 소유즈 우주선에 연료가 주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우주선의 주 연료인 케로신이라고 불리는 등유가 연료통에 채워졌습니다.

케로신을 태울 액체산소는 내일 발사 4시간 전에 주입됩니다.

연료는 소유즈 우주선의 전체 무게 304톤 가운데, 85%를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양입니다.

연료 주입에만 5시간이 걸렸습니다.

우주선이 발사되면, 연료통에서 분사된 케로신과 액체산소가 연소해 우주선을 지구 대기권 밖으로 내보낼 3000도 이상의 에너지를 생산하게 됩니다.

발사 땐 우주선 총 길이 49m의 2배가 넘는 120m 이상의 화염을 뿜어냅니다.

[바라노프 치모페예비치/에네르기야 우주선 조립동총 책임자 : 우주선 로켓은 가벼운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 더 많은 연료를 채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주선도 연료 주입을 끝내고 비행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이제 우주인들의 탑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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