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나흘 뒤면 발사될 수유즈 우주선에는 이제 보호덮개가 씌여지고 막바지 조립작업이 들어갔습니다. 이제 소유즈 우주선과 로켓이 완전히 연결돼서 내일(5일)이면 조립이 끝나게 됩니다.
이 소식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8일 이소연 씨가 타고 갈 소유즈 우주선 본체입니다.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내 에네르기야 조립동에서 출발을 위한 보호 덮개가 씌워졌습니다.
보호 덮개는 우주선이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대기권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마찰열과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첨단 재료로 제작됐습니다.
소유즈 상단에는 태극기가 선명하게 새겨졌습니다.
아래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항공우주연구원, 주관방송사인 SBS 로고가 한국 최초 우주인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태극기도 걸려 있고 옷도 입고 해서 아 이제 발사가 곧 진행되겠구나...]
우주선 본체는 오늘 3단 로켓 추친체와 연결되고, 내일 조립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러면 소유즈 우주선은 전체 높이가 40미터를 넘는, 거대한 위용을 드러내게 됩니다.
이소연 씨는 최종 조립에 앞서 내부 시설을 마지막으로 점검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태울 소유즈 우주선은 모레 오전 가가린 발사대로 이동돼 카운트 다운을 기다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