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맞수 재대결, 인천 계양갑은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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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잘 뽑아야 잘 산다' 총선 관심지역을 돌아보는 순서입니다. 오늘(4일)은 민주당 신학용 후보와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가 4년만에 재대결을 벌이는 인천의 계양 갑입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4년전 탄핵바람을 타고 만 2천여 표차로 승리를 거뒀던 민주당 신학용 후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설욕을 꿈꾸는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

의원 세비 전액을 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공약한 신학용 후보는 의정활동 실적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학용/통합민주당 후보 : 지역예산을 정부예산 5억 끌어오기 힘듭니다.

저, 그냥 올해같은 경우 120억 가져왔습니다.] 김해수 후보는 우주인 복장으로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선진화 시대와 지역발전을 이뤄낼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해수/한나라당 후보 : 중앙정부, 대통령과 통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래도 유리하고 신속히 일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후보 모두 뉴타운 개발과 서부간선 수로 주변의 공원화,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 유치를 약속했습니다.

유명 프로야구선수 출신인 자유선진당 김유동 후보는 한방병원과 연구센터 건립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유동/자유선진당 후보 : 저는 스포츠맨 출신으로써 꼭 우리나라 체육정책에 이바지 하기 위해서 이렇게 출마했습니다.]

민주노동당 한정애 후보는 개발바람에 묻히기 쉬운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습니다.

[한정애/민주노동당 후보 : 서민들을 대변하는 그런 공약들로 내고 있고 실제로 그러기 위해 활동들을 하겠다.]

평화통일가정당 왕계순 후보는 국제중고등학교 유치를 내세워 표밭을 갈고 있습니다.

계양갑은 특히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 가운데 하나여서 총선 당일 투표율이 당선자를 가름할 중요한 변수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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