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의사 AI 발생…닭 2천3백여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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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김제의 한 양계농장에서 닭이 집단 폐사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의사 조류 인플루엔자를 폐사 원인으로 보고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차단 방역과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JTV 조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제시 용지면의 양계장입니다.

이 곳에서 지난 닷새간 2천3백여 마리의 닭이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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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수의과학 검역원의 혈청 검사결과 폐사 원인은 의사 조류인플루엔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문명수/전라북도 농림수산국장 : 혈청을 수거해서 국립수의과학원에 검사의뢰한 결과, 오늘 아침 07시에 일단 의사 조류인플루엔자로 판명이 됐습니다.]

전라북도는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명휘/김제시 축산계장 : 이틀전부터 농장 통하는 도로에 초소를 설치해서 사람, 차량 통제를 하고 가축이나 분뇨 반출을 금하고... ]

전북에서 의사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06년 11월 이후 1년 6개월만입니다.

국내에서 3월 초에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적이 있긴하지만 이번처럼 기온이 높은 4월에 발생한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만약 고병원성으로 판명되면 오염지역인 반경 5백미터내 28만 마리의 닭이 우선 살처분됩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의사 조류인플루엔자의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최종 판정을 내일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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