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을 만든 '꿈의 공장' 드림웍스를 해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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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슈렉 시리즈 등으로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미국의 드림웍스.

창의력과 상상력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독특한 경영 방식과 그 노하우를 헐리우드 현지에서 남상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드림웍스 본사는 캠퍼스로 불립니다.

연못과 분수, 자유롭게 쉴 수 있는 벤치와 산책로가 곳곳에 있어 회사가 아니라 대학을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한창 근무해야 할 오후 2시, 직원들은 자유롭게 마당에서 탁구를 치거나 컴퓨터 게임을 즐깁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불필요한 간섭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직원들이 참여하는 단편 영화제를 열어 푸짐한 시상을 하고, 일년 내내 계속되는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의 각종 강의는 관심있는 직원 누구나 들을 수 있습니다.

[로돌프 구엔덴/무술 애니메이터 :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강좌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디즈니사 사환에서 시작해 창의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한 경력의 카젠버그 사장은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채택하는데 지위 고하를 가리지 않습니다.

[제프리 카젠버그/드림웍스 대표 : 예술적인 영감을 주는 각종 활동과 능력향상을 위한 각종 강좌들은 이곳을 특별한 곳으로 만드는 요소입니다.]

각종 소프트웨어 등 기술 개발에 많은 인력과 돈을 쏟아붓는 것도 아티스트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게 하기 위해섭니다.

[제프리 카젠버그/드림웍스 대표: 아티스트들에게 최적의 도구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문화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창의력과 상상력.

우리도 이를 키우는 노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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