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18대 총선의 관심지역을 살펴보는 순서, 오늘(1일)은 경기도의 최고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수원 영통입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두 현역의원이 그야말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 현역의원인 김진표 후보는 참여정부에서 경제와 교육부총리를 지낸 경력을 앞세우며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진표/통합민주당 후보 : 광교, 영통, 동탄을 잇는 민자 경전철 사업을 추진해서 영통이 이들 지역의 교육과 상업의 중심이 되는 허브도시로 육성토록 하겠습니다.
방송인 출신 비례대표 의원인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는 문화도시 육성과 안정론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박찬숙/한나라당 후보 : 이명박 대통령의 문화·예술·스포츠 공약을 총괄한 제가 가장 적임자입니다. 이제 안정적 국정 운영을 통해서 나라가 선진국으로 성공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저를 꼭 선택해 주실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수원 비행장 이전과 지식산업단지 조성을 공약했고, 박 후보는 디자인밸리 건립과 문화공원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임희수 후보는 유아시설 주변 CCTV 설치 의무화와 수원 나들목 확장공사 조기완공을 내세워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임희수/자유선진당 후보 :우리 지역 주민들이 피부에 직접 와닿는 아주 민감한 공약을 저는 제시하고 이번에 선거에 임했습니다]
평화통일가정당 이종철 후보와 무소속 최윤호 후보는 주민 복지시설 설립 등을 약속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곳 수원 영통 지역은 두 현역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만큼 선거 막판까지 지역구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