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을 만나다…"매일 밤 특별교육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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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금부터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우주 비행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바이코누르 현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바이코누르에 특파된 김희남 기자가 아주 어렵게 이소연 씨를 만났습니다.

<기자>

우주인 이소연 씨와의 인터뷰는 철저한 위생보안 속에서 어렵게 이뤄졌습니다 기자와 이소연 씨는 감염 소지를 막기 위해 2.5미터 거리를 유지했고, 무선 마이크와 취재 장비 일체도 소독을 한 뒤 사용해야 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식당 앞에는 알코올을 뿌려주는 기계도 있어요. 그래서 거기를를 지나가는 사람들 전부다 거기다 알콜을 뿌려서 이렇게 손을 닦고 들어가요.]

이소연 씨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 우주를 다녀온 우주인들로부터 특별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주정거장에서의 주의사항을 생생한 체험담과 함께 전달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도큐멘트에는 이게 없지만 우리가 가서 해보니까 이게  편하더라. 그 다음에 사진상으로는 너네가 한 번도 못봤지만 내가 찍어온 사진에는 얘가 들어있으니까 이건 조심해라 하는 것들...]

이런 특별 교육은 탑승 우주인 3명과 함께 매일 밤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우주인의 건강 상태, 그 다음 우주인의 컨디션, 그 다음 그날 그날 그 전에 배웠었는데 부족하다고 저희가 요청을 하면 그 다음날 없던 수업이 생겨요.]

우주인 호텔은 현재 '특별 관리 구역' 이라는 붉은 경고 표지가 붙었습니다.

호텔 안이 아닌 야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는 러시아 주치의가 참관했습니다.

[세르게이 사빈/러시아 주치의 : 실내에서는 공기 순환이 정체돼 있어 전염 가능성이 바깥보다 높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최초 우주인에 대한 한국의 높은 관심을 감안해, 극히 제한된 여건에서 인터뷰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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