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범죄예방도 좋지만 사생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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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진/서울 도봉구 : 어떻게 보면 좋은건데 사생활 노출이니까 안 좋을 수도 있고….]

[박혜란/안양시 : 감시받는 느낌이죠.]

시민들의 안전과 범죄 예방이라는 명분하에 계속해서 늘고 있는 CCTV.

그러면 과연 우리는 CCTV에 얼마나 노출돼 있을까요?

일반 직장인의 오전 출근길을 따라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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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 출근 모습이 생생히 찍힙니다.

다음으로 지하철을 타기 위해 걸어가는 길거리에서 또 한번 CCTV와 접합니다.

지하철 승강장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살핀다는 CCTV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회사 엘리베이터에서도 어김없이 CCTV를 만납니다.

이렇게 1시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무려 4번의 CCTV에 자신도 모르게 노출되고 있었는데요.

지난 1997년, 버스 기사의 이른바 요금 빼돌리기 사건을 계기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되기 시작한 CCTV는 최근들어 더욱 급속히 확산되면서 사생활 침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여경/진보네트워크 활동가 : 최근에는 학교나 회사나 공공기관이나 그런 곳에 설치 된 CCTV가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이런 상담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현재 CCTV 설치와 관리는 기초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범죄예방,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으로 설치한 것과 개인이나 기업이 설치한 것으로 나뉩니다.

공공영역은 그나마 지난해 11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이 개정돼 CCTV영상을 개인정보로 인정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행된지 얼마 되지 않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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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민간 영역에서는 아직 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입니다.

[장여경/진보네트워크 활동가 : 민간 영역에서 아무나 자기가 원하는 장소에 설치 할 수 있고, 거기서 촬영된 테잎을 사실은 부당한 이득을 얻기 위해서 활용한다 하더라도 지금 규제가 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최선책인가?

원치 않는 사생활 침해인가?

여러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CCTV 설치에 대한 규제는 물론 철저한 사후 관리, 감독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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