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다음달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정동영 전 대선후보가 출마하기로 한 서울 동작을에 경쟁상대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최고위원의 측근은 "당내에서 '정 의원이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어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국제축구연맹 총회차 스위스를 방문중이며, 15일 오후 귀국하는대로 당과 협의를 가진 뒤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최고위원이 서울 동작을에 출마할 경우 정동영 전 대선후보와 격돌하는 만큼 서울 동작을 지역구는 이번 총선의 최고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