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 '사랑의 미약'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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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 양귀비, 황진이, 조세핀 - 공간과 시대를 달리 살았던 이 여인들이 애용하던 소지품이 있었다. 사향주머니 향낭이다.

사향은 발정기에 냄새주머니에서 향기를 풍겨 암놈을 유혹하는 사향노루의 생성물질이다. 그 향이 얼마나 진한지 수 백미터 밖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가 있다는 사향은 인간도 흥분 시킬 수 있는 환상의 천연물질이다.

클레오파트라를 비롯하여 로마 제국의 미인들에게는 사향을 사용하는 것이 대유행이었다. 특히 로마시대 귀족사회에서는 최음제로 인기가 높았다. 사향의 원산지는 오늘날의 중국 서남부 윈난, 쓰촨, 티벳 등지이다.

이 프로그램은 동아시아의 깊숙한 오지에서 생산된 사향이 2천여년 전 어떻게 유럽까지 전파되었을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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