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야산·농가에…봄이 오는 길목 곳곳 '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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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오는 길목에 화재가 많습니다. 학교와 야산, 농가 등에서 어제(8일) 여러건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화재 소식, 권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자욱한 연기 사이로 소방관들의 진압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상계동 모 초등학교의 목재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휴일 밤이라 학교 안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불장난을 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엔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에 있는 한 야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임야 5백여 제곱미터를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5시간 전인 어제 낮 1시쯤엔 인천 강화군 길상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임야 1.5헥타르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주민 55살 진 모씨가 집 뒤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바람에 불길이 산 쪽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북 청원군 오창읍에서는 35살 신 모씨 집에서 불이 나 불을 끄려던 신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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