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사라진 그들,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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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달 전에 실종됐던 20대 청년 2명이 저수지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 부안에서는 무게가 3톤이나 되는 밍크 고래가 잡혔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진안군 용담면의 용담 저수지입니다.

이곳에 20대 2명이 탄 1톤 트럭이 빠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트럭에 타고 있던 이들은 근처 마을에 살던 28살 최 모 씨와 25살 안 모 씨로 모두 숨진 상태였습니다.

최 씨 등은 한달 전쯤 갑자기 소식이 끊겨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트럭을 몰고 가다 운전 미숙으로 미끄러져 저수지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군 시종면의 한 도로에서는 33살 고 모 씨의 1톤 트럭이 가로수를 들이받으면서 근처 논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42살 박 모 씨가 숨졌고, 고 씨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길이 6.5미터, 무게가 3톤쯤 나가는 밍크고래입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전북 부안군 왕등도 서쪽 5.5km 해상에서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조업 중이던 51살 구 모 씨가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어 고래를 구 씨에게 넘겼습니다.

밍크고래는 세계적인 보호종인데다 값이 천만 원을 넘어 흔히 '바다의 로또'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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