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충청권 바람몰이' 선언…지역서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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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비례 대표냐 서울 출마냐, 아니면 충청 지역이냐를 두고 고심하던 자유선진당의 이회창 총재는 결국 충청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지지 기반인 충청권부터 다져 나가겠다는 포석으로 보입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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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번 총선에 몸을 던진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면서 선영이 있는 충남 예산·홍성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원내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스무석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충청권에서부터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입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기왕 그쪽에 많은 기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기반을 탄탄히 한 위에서 전국의 정당으로 확산해 갈 필요가 있다.]

이 총재에 이어 심대평 대표도 현 지역구인 대전 서구을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선진당은 충청권 바람몰이를 위해 조순형 의원에게도 서울 대신 선친인 고 조병옥 박사의 지역구였던 충남 천안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권에는 서울 양천갑에 강삼재 최고위원을, 서울 강북갑에는 유재건 의원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도 대거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권영길 의원과 강기갑 의원이 경남 창원을과 사천에 각각 출마하고, 최순영 의원이 부천 원미을, 현애자 의원은 제주 서귀포, 이영순 의원은 울산 남구갑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또, 민노당을 탈당해 진보신당 창당에 나선 심상정, 노회찬 의원도 경기 고양 덕양 갑과 서울 노원 병을 지역구로 선택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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