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제 심적으로 편해질 것"

2주 만에 출전 기회를 잡은 박지성의 움직임은 처음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전반 14분 테베스와 2대 1 패스를 시도하다 프리킥을 얻어냈고 하그리브스가 절묘한 휘어차기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그리고 전반 종료 1분 전, 박지성의 머리에서 쐐기골이 터졌습니다.

스콜스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습니다.

용수철같은 점프력과 고감도 타이밍이 빚어낸 환상적인 득점이었습니다.

[박지성/맨체스터 Utd, 잉글랜드 통산 7골 : 복귀하고 나서 항상 골에 대한 기대를 가졌고 또 노력을 했었는데 첫 골이 들어갔기 때문에 심적으로는 많이 편해질 것으로 생각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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