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해서 재앙 막자' 기후변화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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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는 인류에게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민·관 구분없이 힘을 모아 적극 대처하기 위한 협력체가 출범했습니다.

박수택 환경 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극지 빙하가 빠르게 녹아내리고, 태풍, 가뭄 같은 기상 재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원인인 온실가스 줄이기에 유엔을 비롯해 국제사회가 바쁩니다.

우리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조차 못 세웠습니다.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감축 목표를 설정한다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고민하게 되고, 현실 속에서 그것을 실천하는 노력들을 해낼 수 있게 된다는 거죠.]

사회 각계 힘을 모아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민관 협력체로 '기후변화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김재옥/소비자시민모임 회장 : 기후변화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국경과 영역을 넘어 실질적 연대를 실현하는 구심점이 되고자 한다.]

고건 전 총리가 이사장, 재계와 학계, 시민사회단체 중진들이 공동대표로 나섰습니다.

[최열/기후변화센터 상임이사 : 2015년을 기후변화, 환경 마지노선이라고 생각을 하고 앞으로 7, 8년 동안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할 겁니다.]

기후변화센터는 '기후변화대책법'을 제정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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