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시범아파트 헐고 자연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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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강동 시범아파트는 한강변에 있는데다 노후화가 심해 한강조망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시범아파트 부지를 녹지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조망공원을 만들기로 한 것입니다.

또 인왕산 자락의 옥인동 시범아파트도 건물이 노후화되고, 녹지를 일부를 침범해 철거가 결정됐습니다.

옥인동 시범아파트 자리에는 도시자연공원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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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 상반기 안에 건물 감정평가를 끝내고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보상금 수준을 놓고 주민들과의 입장차가 커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용강동 시민아파트의 경우, 한강변에 있는데다 재건축 수요도 있어 주변 집값이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옥인동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김명숙/옥인동 시범아파트 주민 : 보상을 만약에 쥐꼬리만큼 해주고 우리를 나가라고 하면 진짜 여기있는 사람들 다 죽어요.]

서울시는 보상금은 물론 오는 4월이면 없어지는 특별분양권까지 주기로 했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공원 조성사업은 적지 않은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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