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 대다수가 수십억 원대 재력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평균 신고 재산으로 보면 참여정부 첫 내각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정부의 초대장관 후보자들이 국회에 제출한 재산내역서입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0억 천만 원을 신고해 15명의 후보자 가운데 신고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유 후보자는 본인과 부인 명의로 서울 강남과 종로 등지에 아파트 3채와 연립주택 1채를 갖고 있고, 예금도 63억 7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부분은 다음으로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57억 3천만 원을 신고했고 김경한 법무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 이영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 모두 6명이 40억이 넘는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특히 이춘호 후보자는 서울 서초동의 아파트와 주택 오피스텔 등을 5채, 아들 명의까지 포함하면 7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성은/여성가족부 홍보관리관:(이춘호 장관 후보자가)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상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후보자 7명이 서울 강남과 목동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 본인 또는 가족명의로 분양권을 포함해 주택과 아파트 등을 2채 이상 씩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보자 1인당 평균신고재산은 39억여 원으로, 참여정부 때의 첫 내각에 비해 3배 이상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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