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국제유가 사상 첫 100달러 돌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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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 종가가 배럴당 100.0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일과 3일에는 장중에 백 달러를 넘은 것이었고, 종가가 100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입니다.

국제유가는 최근 10여일 만에 배럴당 10달러 넘게 올랐습니다.

뉴욕 시장의 휘발유 3월 인도분 가격과 런던 시장의 북해산 브렌트 유 가격도 3%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공급 감소 우려 때문입니다.

다음달 회의를 앞둔 석유수출국기구의 주요국가인 이란과 알제리 석유장관은 최근 잇따라 감산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에서 하루 7만 배럴을 생산하는 텍사스주 앨론USA 정유소가 지난 주말 폭발사고로 가동이 중단되고 델라웨어의 한 정유소가 전력 문제로 가동 중단된 사정도 작용했습니다.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자 투자자들이 원유 투기로 눈을 돌린 것도 유가강세의 한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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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석유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가 둔화되면서 석유수요가 줄고, 봄이 지나면서 세계적으로도 석유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돼 100달러를 넘는 고유가가 계속 유지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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