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정학회는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15살에서 64살까지 한국의 생산가능인구가 2016년 3천 6백만 명으로 최대 규모에 도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 뒤로 10년마다 400만 명씩 줄어들어 2050년에는 2천 2백만 명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실제 생산인구에 해당하는 25살에서 49살의 인구는 2007년 2천 82만 명으로 최고 수준에 도달한 뒤, 올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한다고 보고서는 내다봤습니다.
실제 생산인구는 10년마다 2-300만 명씩 줄다가 2050년엔 1천 29만 5천 명으로 가까스로 1천만 명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우리나라의 노인인구 비중은 6.6%가 된 1998년 이후 성장을 둔화시켰고, 15%를 넘어서는 2020년부터는 마이너스 성장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들이 변화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시점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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