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영향으로 반달곰 이제야 '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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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에서 지내고 있는 반달가슴곰 16마리 중 마지막 한 마리가 지난 13일에서야 동면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마지막 반달곰이 동면을 시작한 시점은 예년보다는 1~2달 가량 늦은 편입니다.

공단은 "반달가슴곰들이 이렇게 늦게 동면을 시작한 것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적설량이 적고 기온이 높아져 활동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달가슴곰들은 나무의 새순이 돋아나 먹이 활동이 가능한 시기인 4월 중순께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을 할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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