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는 4월 한국 최초 우주인이 탑승할 소유즈 우주선의 제작이 거의 완료됐습니다. 발사기지에서 우주선 조립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기지에서 이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유즈 로켓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에네르기야사의 조립실험동입니다.
러시아의 첨단 로켓 기술이 집약된 곳입니다.
이곳에서 우주선을 만드는 배테랑 기술자들의 손길이 바빠졌습니다.
오는 4월 한국 최초 우주인이 타고갈 소유즈 우주선의 조립 작업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인알렉산드르 사블로체프/ 우주선 준비단장 : 소유즈우주선의 준비 기간은 총 2개월 정도입니다. 여기에는 전기·기술적 점검 등이 포함됩니다.]
에네르기야사의 또 다른 조립실험동입니다.
여기에는 소유즈 우주선을 탑재하고 올라갈 로켓이 조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단계 로켓의 추진체 4기와 2단계, 3단계 로켓이 이미 제작 돼 열흘 정도면 발사체가 완성될 수 있다고 합니다.
[파블로프 아나톨리/에네르기야사 부국장 : 발사 약 10일 전에 발사를 위한 최종 우주선 조립 및 점검이 있을 예정이며 이후 발사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주인들은 동계 생존훈련을 마치고 과학임무 실험을 비롯한 종합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우주정거장에는 이미 7개의 과학임무 실험 장비가 옮겨졌습니다.
이로써 한국 최초 우주인의 탄생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4월 8일에는 드디어 이곳 발사대에서 한국 최초 우주인을 실은 소유즈 로켓이 발사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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