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에서 회의중인 시의회에 난입한 범인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5명이 숨지는 등 끔찍한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랐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외곽에 있는 커크우드시 청사에서 총성이 울린 것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7일) 저녁 7시쯤.
범인은 건물 밖에서 경관 1명을 총으로 쏴 살해한 뒤 시의회가 열리고 있는 회의실에 난입해 경찰과 시의원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파너스/현지 경찰 : 범인은 모두 7명에게 총을 쐈고 그 가운데 5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의 차량 단속에 불만을 품고 전에도 시의회에서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알려진 범인은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로스엔젤레스 인근의 우드랜드 힐스에서는 한 남성이 일가족 3명을 총으로 살해했습니다.
살해 직후 전화로 경찰에 신고한 범인은 출동한 경찰과 12시간 동안 대치하다 결국, 사살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미국 켄터키주 법정.
얌전히 서 있던 피고인이 갑자기 국선 변호사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 피고인 : 그냥 때렸어요. 별 이유없이 때려눕혔죠.]
봉변을 당한 변호사는 변론을 계속 맡고 싶다고 밝혔지만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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