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 연속 하락했던 미국 증시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8일)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은 최근 사흘간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또 유럽 중앙은행이 오늘은 금리를 동결하지만 상황에 따라 앞으로 금리를 인하할수 있음을 시사한 것과 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0.25% 포인트 낮춘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다우 지수가 130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시스코 시스템스의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과 주간 실업 수당 청구자가 35만 6천 명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부정적인 경제 지표가 투자 심리를 다시 짓눌렀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49%로 나온 것은 현재 월가의 분위기가 얼마나 가라앉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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