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미대 시험문제 문자로 유출"…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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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홍익대 미대의 입시문제 사전유출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미술학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밖에 휴일 사건사고 소식, 최희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서울 홍익대 근처의 한 입시 미술학원입니다.

이 학원의 한 강사는 지난달 15일 치러진 홍대 미대입시 실기시험 문제를 학원생들에게 미리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강사는 경찰에서 시험 시작 30분 전 시험장으로 옮겨지던 석고상과 소품을 보고 일부 수강생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고 진술했습니다.

[학원관계자 : 그것은 문제가 안 된다고 했어요. 저희 학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사전에 (문제를 아는 게) 아니고.]

경찰은 그제(4일) 이 학원을 압수수색해 학원생 명부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홍대 교수들이 문제 유출에 개입했는 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홍대 측도 교수들에게서 경위서를 받는 등 자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말다툼 끝에 70대 노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51살 김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정신병 진료를 받아 온 김 씨는 범행 뒤 자해를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인천시 학익동 3층짜리 음식점 건물에서 불이 나 잠자던 28살 박 모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오후 3시쯤엔 울산시 창평동 37살 김모 씨 집에서 불이 나 안방에 있던 김 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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