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국과장 "북 핵 신고목록 못 받아"


3일간의 북한 방문을 마치고 중국 베이징에 돌아온 성 김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은 "북한이 아직 핵 신고목록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과장은 2일 평양발 고려항공편을 통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3일동안의 방북기간 동안 북한으로부터 핵 신고목록을 제출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과장은 중국 관리들과 북한 핵 문제 등을 협의한 뒤 3일 워싱턴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김 과장의 이번 방북은 지난해 12월 초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방북한 이후 처음으로 미 국무부 관리가 북한을 방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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