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타클라마칸 사막도 눈으로 덮혀


중국 최대 사막인 타클라마칸도 '눈 폭탄'을 피하지 못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11일 동안 계속된 눈과 기록적 한파로 신장(新疆)-위구 르자치구의 타클라마칸 사막 일대에서 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가축 4만5천마리 가 동사했다.

기상대는 좀처럼 눈을 구경하기 힘든 사막에서 눈이 4㎝ 두께로 쌓였으며 기온 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저인 영하 32℃까지 내려갔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타클라마칸 사막에 눈이 온 적이 없지 않지만 면적 33만7천600㎢의 사 막 전체가 눈으로 덮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해가 가장 컸던 신장의 카스에서는 2천100개의 온실이 눈의 하중을 견디 지 못해 무너졌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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