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최장 9일까지 쉰다'…40만명 해외로!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설 연휴는 다음주에 시작되지만 공항 출국장은 벌써부터 북적이고 있습니다.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는 이번 설 연휴에 해외여행객은 40만 명을 넘을 전망입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조정순/서울 양재동 : 이번에 연휴가 좀 길어서요. 캐나다 2주 정도 다녀오려고 하고요, 아이들하고 그 쪽에서 구정 보내고 한 12일 경에 돌아오려고 합니다.]

[정은영/서울 종암동 : 이번 구정에 이집트에서 연휴 보내고요, 월요일 화요일 휴가내서 지금 갑니다. 너무 기쁘고 설렙니다.]

설연휴를 이용하려는 해외 여행객들로 출국장이크게 붐빕니다.

예년보다 미주나 유럽 등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LA행은 만석이었고, 유럽행도 95%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설은 다음 주초 이틀만 휴가를 내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되기 때문입니다.

[강성수/항공사 직원 : 장거리 노선인 미주 구주 예약율이 지난해 보다 10% 이상 늘어난 역대 명절 중 최고로 높은 수치입니다.]

공항 공사 측은 오는 10일까지 아흐레 동안 해외여행객수가 40만 2천여명으로, 2월 초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설연휴가 시작되는 6일부터 사흘간에 떠나는 여행객은 12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25%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항공사들도 분주해졌습니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전세기를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늘렸고,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4개 노선에 20편을 증편했습니다.

해외로 출발하는 여행객은 오는 5, 6일 이틀 동안 10만 명 가까이 돼 정점에 이를 것으로 공항공사는 내다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