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법학대학원,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발표를 놓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최종 발표를 오는 2월 4일로 연기했놓은 상태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인가 대학과 대학별 정원에 대해 김신일 부총리의 결심이 서지 않았다"며 발표 연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최종 발표가 연기됨으로써 법학교육위원회의 잠정안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비 인가 대상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동국대 오영교 총장은 어제(1월 31일) 교육부를 항의 방문했지만 김 부총리의 거부로 면담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청주대와 조선대 관계자들도 교육부를 항의 방문하는 등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대학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1일)은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대학 뿐만 아니라, 포함된 대학도 정원을 놓고 반발하는 등 파문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습니다.
중앙대학교의 박범훈 총장은 교육부를 방문해 애초 인가인원이 80명으로 알려졌는데, 잠정안에서는 50명으로 준 배경을 물으며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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