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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970년에 이뤄진 통계청의 문맹률 조사 이후 38년 만에 국민들의 국어 사용 능력을 조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립국어원이 오는 5월과 6월에 성인 4,500명과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700명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 이해, 표현, 수리 능력 등을 점검할 계획인데요.
우리나라 국민들의 문서 해석 능력이 OECD 회원국들 가운데 하위권으로 나타났고,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국어 우수 학력자 비율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외국어 중심 교육 방식과 다문화 가정의 증가를 그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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