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9일)밤 일본 도쿄의 요요기 체육관은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한국 응원단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본선 티켓을 놓고 벌어진 재경기였는데요.
우리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숙적 일본을 34 대 21로 일축했습니다.
어제 응원석에는 특별한 관객들이 눈에 띠었는데요.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팀을 소재로 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연 배우인
김정은, 문소리 씨였습니다.
[문소리/김정은 : (떨려요, 이겨야 될텐데…) 카메라 앞에 설때는 안 떨렸는데… 경기를 앞두고 이겨야 될텐데….]
촬영을 하면서 핸드볼 선수들의 고통을 몸소 느꼈다는 김정은, 문소리 씨!
경기 내내 목이 쉴 정도로 열성적인 응원을 했는데요.
[문소리 : 이겨서 너무 좋아요. 우리 선수들 너무 멋있어요.]
[김정은 : 선수들 너무 사랑스럽고, 너무 잘 하셨습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어제까지 25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서며 3주째 흥행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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