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수염으로 멋내는 털털한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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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으로 주목을 끌었던 스타들!

날카로운 턱수염으로 메이저리그를 평정했던 박찬호 선수와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수염까지!

이젠 평범한 직장인들이 수염을 기른 모습도 낯설지 않은데요.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45살 김만수 씨!

벌써 3년째 애지중지 수염을 길러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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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45세)유통업체 사장 : 머리 스타일 같은 경우는 아무나 자기 나름대로의 스타일로 할 수 있지만, 이 수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게 수염이라고 생각합니다.]

멋드러지게 난 수염이 평소 무뚝뚝한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줘 주변 거래처 사람들도 한 번 더 기억해 줍니다.

[조홍수/회사원 : 수염을 기르고 나서 주위 분들과 이런 관계 유지도 그렇고 분위기가 오히려 수염을 안 기르셨을 때 보다는 더 좋아지시는 것 같아요.]

홍대의 한 커피숍!

수염 동호회도 생겼습니다.

자칫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수염의 관리방법을 공유할 수 있어 가입자가 1만 명을 넘어선 동호회도 있습니다.

수염을 단지 기르는 것에서 벗어나 멋스럽게 다듬기 위해 여성용 미용가위까지 등장했는데요.

[곽계녕/(26세)서울시 능동 : 학생으로 보고 제 나이로 안 보셔서 약간 불편한 게 있었는데 수염을 기르고 난 후에는 그런 게 없어져서 생활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수염을 기르고 싶어도 직장 분위기나 주위 눈치 때문에 기르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깔끔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편견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인데요.

[김준우/(31세)증권회사 직원 : 분위기가 수염을 기르지 않는 게 깔끔하다란 이미지가 많이 있는 것 같고 그래서 회사 내에서도 수염 기르는 문화에 대해서 많이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라 다들 기르지 않고 자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때 남성의 위엄과 체면의 상징으로 여겨졌다가 근대화 이후 사라진 수염!

최근 들어 다시 세련된 남성미의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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