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금값이 '금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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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8.5달러 오른 온스당 924.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5일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916.1달러를 넘어선 것입니다.

금값은 이날 전날보다 4.9달러 오른 온스당 910.7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도 갈아치웠습니다.

인도와 중국 등 신흥국가에서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산층이 보석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 금 값 상승의 근본 원인입니다.

여기에다가 미국이 1천5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될 것 이라는 기대가 확산된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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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달러표시 자산값이 오르는 것도 금값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금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세계 2위 금 생산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전력난을 겪으면서 주요 광산업체들은 운영을 중단해 상승세를 부채질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금값이 조만간 온스당 1천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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